요즘 뉴스나 기사들을 보면 아동학대 관련 내용들이 많이 나오고있어요. 특히 어린이집 교사 폭행 사건 등 최근들어 더욱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되는데요. 이러한 일들이 발생하게 된 원인 중 하나로 ‘친절교육’ 부족을 꼽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왜 우리나라에서는 친절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을까요?

왜 우리나라에서는 친절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까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유교문화권이기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예의범절과 같은 예절교육을 받아왔어요. 그래서 다른 나라사람들에 비해 비교적 인사성이 밝고 어른들께 존댓말을 쓰는 문화가 정착되어있죠. 하지만 정작 자신에게는 매우 엄격하기 때문에 타인에게도 관대하지 못한 경우가 많아요. 또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서비스 산업이 발달하면서 불친절한 응대 사례가 증가했고, 이에 대한 불만이 커지면서 친절교육 자체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으로 변화했어요.

그렇다면 친절교육은 어떻게 이루어져야할까요?
먼저 자기 자신과의 대화를 통해 스스로 성찰해야 해요. 내가 어떤 상황에서 기분이 나쁜지, 상대방 입장에서 나라면 어땠을지 먼저 생각해보는거죠. 그리고나서 감정표현을 연습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화가 났을 때 “나는 지금 화났다” 라고 말하는 대신 “나는 지금 너무 짜증난다”고 표현하는 거죠. 이렇게 말한다면 듣는 사람도 훨씬 이해하기 쉬울 뿐 아니라 서로 오해 없이 소통할 수 있게 돼요. 마지막으로 감사함을 표현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입니다. 작은 호의라도 반드시 고맙다고 말하고, 칭찬받을 만한 행동을 했을 때는 진심으로 기뻐하며 고마워하세요. 그렇게 한다면 자연스럽게 긍정적인 마음이 생기고 주변 사람들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답니다.

어린 시절 가정에서부터 부모님께서 자녀들에게 올바른 인성교육을 시키는 것이 제일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학교에서라도 학생들에게 친절교육을 실시해서 사회 구성원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여러분도 일상생활 속에서 항상 미소를 잃지 말고 주위 사람들에게 친절을 베풀며 살아간다면 분명 멋진 삶을 살 수 있을 거예요. 이상으로 아이들에게 친절 교육이 필요한 이유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손성도 박사